Small Grey Outline Pointer 花吹雪
2023年 1月
2023. 2. 19.


1 월의 시작은 내 생일!


평일이디만 좀 일찍 마친 덕에 맛있는 거 먹으러 빨리 출동할 수 있었다

식당 오픈 기다리면서 에이드 냠냠


한치로제파스타 ♡

갠적으로 k로제보다 찐로제 좋아하는데 이건 취향 말살시키는 맛이다
그냥 미치게 맛있어


스테이크 : 개맛있을게
나 : 먹다 두글게...


저거 잔뜩 먹고 쟈근 케익이라도 하나 해 볼까 케익 부티크 방문했지만 정말 배가 너무 불러서 생일자 주제에 케익을 먹을 수 없었어


대신 생일 고깔 쓰고 하루필름 찰칵 행복한 하루였다


그리고 생일에 맞춰 뉴진스 omg 앨범 도착
아기야 언니가 사랑해


딘짜 좋아서 머리 침


광기


아침부터 뮤뮤 지갑 사러 코엑스 현백 갔다가 망원동까지 이치젠 먹으러 먼 여정 TT 진짜 배고파 쓰러질 뻔했음

역시 웨이팅이 있었지만 한 입 먹는 순간 너무너무 행복했다... 다른 텐동 못 먹게 만들었으니 책임져요


이 골목의 장점 이치젠 먹고 당도 조지기 가능
겨울이라도 다이죠부


홍대로 넘어와서 돌아댕기던 도중
제일복권이나 가챠깡 좋아해서 유튜브로 종종 보는데 말로만 듣던 팝마트에 첨 들어가 봤다

1. 귀여워
2. 돈 열심히 벌어야겠다

두가지 말밖에 못 배운 여자 됨

팝마트 피규어 자판기도 군데군데 있던데 진짜 하고 싶었지만 꾹참 했음 TT 왜냐면... 시리즈로 나온 건 시리즈 전부 모아야 비로소 의미가 완성되는 거니까 %%


연남 코이크 ♡

생긴 것도 귀여운데 맛이 너무 훌륭했당

강아쥐 못 먹겠어서 소중히 퍼다가 옆에 얹어놨는데 나중에 크림 모자라서 뭉개버림...


그리고 스더 누나랑 연희동에 있을 때부터 갔던 이 칵테일바
네이버 지도에 버젓이 있어서 찾아갔는데 인스타에 휴무 공지 써 놓으심

유행이 이런 거라면 따라야겠죠
(마마잃은중천공상태)


그래서 또이어드 왔당
카페 두 번 가고 좋네


밤엔 첨 와 봤는데 예쁘다


아 나 이거 시키러 다녀왔는데
그 사이에 올려둔 미우미우 쇼핑백을 보고 옆 테이블 여성분들이 미유미유를 불렀다는 너무 웃긴 말을 들었어

왜냐면 나도 죙일 미유미유거려서
(백예린 Me You 맞음)

그치만 2층에 구석 자리가 나서 노래만 전염시키고 홀연히 떠남


두근두근 언박싱


예쁘당... 핑크조아인간 대만족
비록 개복치 같은 가죽이어도

잘 써 볼게요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많이 쌓여서 크리스마스 전에 버즈 케이스를 주문했었는데 제작기간 2 주에 걸쳐 드디어 옴

근데 너무 보들보들 깜찍해서 기절했어


그리고 이맘때쯤 감기증상으로 정말 힘들었다 TT
1/5부터 슬슬 안 좋기 시작해서 피크 찍었을 때 병원 갔다

하지만 코로나를 세 번 걸릴 수는 없는 거잖아 사람이

근데 의사선생님이 너무 완강하게 만물비염론을 주장하셔서 (ㄹㅇ 혼남) 아무말도 못하고... 다른 증상은 약도 못 타고 비염치료루틴 갑자기 시작


그렇게 비염약을 3일치 먹었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여서 다른 내과를 찾았고 독감 검사까지 했는데 음성이었다
(근데 저 사진 의사선생님이 찍어요! 하셔서 어리둥절 찍음 너무 웃겨)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이 다음날부터 코가 멈춘 대신 후각을 잃어버렸다...

아직도 의문이야 코로나도 독감도 아닌데 감기로 그렇게나 오래 후각을 잃을 수가 있는 건지 돌아오기까지 한 달 정도 걸렸는데 그동안 얼마나 우울했는지 ㅠㅠ


아무튼 아픈 건 아픈 거고 소비는 계속 한다

이것저것 많이 쇼핑했지만 이것만 블로그에 올려 볼게 왜냐면 개짱 귀여워서

썸웨어버터라는 브랜드의 아주 작은 미니백을 샀다
진짜 버터 포장마냥 귀엽게 싸여 왔어


어떻게 가방이 토스트


이런 사이즈입니다
귀엽죠?


정말 세상에서 제일 열심히 먹어 보아도
아무 맛도 느껴지질 않아서 슬펐던 나날

아빠 : 맛도 못 느끼는데 피자는 왜 시켜?

무슨 맛인지 이 심장으로는 아니까


오랜만에 크아해씀

같이 크아 할 때 사기캐릭 대신 우니 써 주는 사람 어떻게 생각해 멋지지


체감상 일주일의 반이 휴무인 것 같은 집 근처 카페

운 좋게 열려 있길래 첨 먹어 봤는데 크로플 향이 정말 조았다
(이땐 맛은 못 느끼지만 코로 맡는 냄새는 20% 정도 났음)


그래서 집에서 혼자서 시켜 먹어도 봤는데
당연함 아무 맛도 안 남... 한 입 먹고 우울 + 식욕 저하


그렇지만 지치지 않고 설날에 할머니댁 가서도 야무지게 먹고 왔다

모두 설날 잘 보냈나용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늦음)


그리고 최근 커마 깎는 게 즐거워서 잠깐 로아를 손톱만큼 찍먹해 봤다가 내 내장그래픽 컴퓨터가 살려달라고 울부짖길래 멈추었다


더글로리도 요약본으로 봤는데 상견니를 드라마로 볼 일이 있을까?
근데 먼가 궁금은 함!

그래서 영화 예매하고 상친놈 친구한테 뿌듯하게 말했더니 욕먹었다... 자긴 안 본 뇌를 사고 싶다 드라마부터 봐야 한다 등등

영화 보고 재밌으면 드라마도 보겠다고 진정시킴


100 년만에 머리 한 날
무겁게 레이어드 + 기장 쳐내기 + c컬


가장 짧은 기장이 저 정돈데
그래도 긴 머리긴 하지만 허리까지 기생하던 머리카락 정리하니까 살 것 같아


숱은 도대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숱 치긴 싫고... 모르겠습니다


머리 하고 만난 친구가 맛있는 거 사 줌
학교 근처에 이런 훌륭한 화덕피자 맛집이 있었다니... 마르게리따존맛

1 월 말쯤엔 후각이 70% 돌아와 있었기 때문에 맛도 어느정도 느껴져서 엄청 많이 먹었다


아파서 묵언수행하다가 (평소보다 덜 말했다는 의미) 노래방도 가고 카페 와서 몇 시간 떠들었더니 너무 행복했다

무슨 감기를 이렇게 오래 앓아요


그리고 상견니 본 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포티도 뽑았다

영화 후기 :


아놔...
재미는 있었는데 서사 생략이 심하긴 함 그래도 좋았음

허광한 들이밀던 김지니가 떠올라
ㅋㅋㅋㅋㅋㅋ


블로그는 여기서 마무리... 그럼 친구들아
2023 년도 잘 부탁해

아프지 마 제발~
-난생처음감기를한달동안앓은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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