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Grey Outline Pointer 花吹雪
2023年 2月
2023. 2. 26.


왜 살고 있지
란 생각이 드는 요즘
(체력 떨어져서 힘들단 뜻 그래도 잘 살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저렇게 짧아진 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찍어 놓은 사진


진짜 난 김승민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는데 인스타 구경 갔다가 갑자기 단콘 많이 와 달래서 가게 됐잖아
심지어 뒷북으로 받은 양도도 번호가 좋아서... (4n) 진지하게 고민함

나름 앞번호긴 한데 노들섬이 작아서 펜스는 안 될 것 같고 그렇다고 좌석 가긴 돈 아깝고 근데 또 체력은 없고


그러다가 정신차려 보니 용산역에 도착한 나


씩씩하게 한국식 쌀국수 먹었다
감자고로케도 맛있고 너무 만족했당

근데 나 맛 못 느끼잖아...
%% 맛있다 생각하고 먹었어...

든든하게 밥을 먹었으니 노들섬 갈 때까지 카페에 있기로!

 


용산역 쪽 내 취향인 카페 가뭄난에 당황스러워하다가 대충 찾아서 들어갔는데

완벽 내기부 ;;

맘속으로 나 서울에서 이 카페가 제일 좋아 선언


옆에 건축 사무실도 있다

 


티라미쑥
미쳤냐?

집 나간 후각이 되돌아오는 맛
(돌아오진 않음)

또 갈 거야... 가서 티라미쑥 제대로 음미해야 돼


행복하게 뻗어 있다가 너무나도 추운 노들섬 입성

그냥 좌석 하나 잡고 7 시 1분 전에 입장해 버리고 싶은 그런 마음이에요

아직은 이 가수의 라이브를 들으러 왔을 뿐인 갓반인이라 모든게 힘들다


티켓 수령

그리고 진짜 39381918 년만에 받아 보는 이벤트 슬로건... 감회가 새롭다


오늘만은 초면인 남자랑 사진 좀 찍어 볼게

물론 줄 두 시간 서서 xx

진짜 거짓말 안 치고 몸 얼어서 디질 거 같았는데...
같이 기다려 준 고마운 분이 없었다면 절대 안 하고 못 했을 거야


사진 상태 michin 건가 개웃겨 ㅠㅠㅠㅠㅠㅠ


세상에서 제일 안 어울려
유사 깔끔하게 포기해드립니다

 
이 날은 추웠지만 하늘이 너무 예뻤다
스탠딩 줄 세우던 스탭 분도 사진을 찍으시더라니까

 
근데
들어가서 펜스 붙자마자 (생각보다 널널했다) 시야가 너무 좋아서 갑자기 가슴 뛰기 시작한 여자

이 노래가
blue eyes

이분 라이브도 정말 잘하고... 멘트가 기승전 여러분 밥 먹고 건강하세요밖에 없는 아이돌 콘서트만 댕기다가 자그마한 라이브홀 오니까 멘트마저 재밌네 깔깔

자세한 후기는 따로 써 보도록 할게


아주 오랜만에 네일 받았다
손톱 좀 기르려고 하면 힘없이 부러져서 결국 엄지는 저 꼴이지만...

원래 더 진한 베리빛 치크에 오브시를 얹으려다가 더 옅게 + 은은한 글리터!

길이 더 내려오면 저 디자인 고대로 다시 하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듦

 
집 가는 길에 집앞 카페에서 레몬 얼그레이 쿠키 구입

진짜 미르스틴 놈처럼 맛있음


어느 졸업식 아침

역삼에서 픽업해서 한시간 넘게 지옥철로 꽃배달 온 여자... 걸음걸음마다 후달려서 울고 싶었지만

너무 만족해요

 


점심으로 돈가스 수혈하고 라뚜셩트에 왔다

유명한 건 이유가 있구나 훌륭해... 꿈빛파티시엘에 나오는 대회 심사위원처럼 음미했다


ᕱ⑅ᕱ
꒰⸝⸝ɞ̴̶̷ ·̮ ɞ̴̶̷⸝⸝ ྀི꒱

이게 뭐묘

 


그리고 저녁에 시작된 아기들과의 술판

끝까지 정신 멀쩡히 박혀 있는 척했지만,,,
나가는 순간 알콜 퍼져서 그 이후가 흐릿하다


술 먹고 처음 롤해 봤는데
흐린 기억 속의 럭스

이런 나여도 알아서 잘 큰 우리 원딜 구마유시인 듯해


293829 년만에 아들들과 나들이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한다 얘들아
거의 내가 키웠음


이디야 베스트 음료
어른이니까 당연히 빨아먹진 않습니다


롤체 티어 올리는 법 : 순방덱 + 안정 빌드업 찾아서 그것만 광공처럼 하기

어쩌면 이걸로 마스터까진 갈 것 같다

근데 문제는 재미가 없다

 
발렌타인데이에 황치즈스모어쿠키 사 먹는 사람 멋있는 듯
근데 ‘황치즈’ 란 말 너무 귀엽지 않아?

앞으로 인터넷 할 때 내 닉네임 황치즈크림으로 하기로 함


디저트39 신인가 봐

최근 들어서 첨 먹어 봤는데 망고라떼 진짜 미텼어

저 날은 포장하러 매장까지 감
어이없다...


마라탕 취향 : 탕화쿵푸


‘괴혼’ 시리즈 아시는 분
애기 때 psp판으로 했었는데 너무 재밌게 했던 기억이 문득 나서 찾아 보니까

1. 스위치판으로 이미 발매가 됨
2. 마침 그때 75% 세일 중
 
찌리릿이 이런 거냐고 어쩌면 타이밍이 이렇냐고...
당장 결제해서 공 굴리기 시작

 

 


너무너무너무 귀엽다... ♡
조작감이 많이 나쁘고 어지럽긴 하지만

아바마마 스크립트도 재밌고 노래도 좋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왕자로밖에 못 굴려... 캐릭터 선택은 2p 모드에서만 가능한 듯

나중에 우리집 놀러 오면 괴혼 시켜드림 ><


나 사진용 아이폰8 샀다 상태 좋은데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12마넌)
8 밑으로는 화질 때문에 못 내려가겠어서 바로 구입

후회하는 게 있다면... 진작 살걸 xx
그리고 아이폰 11세대부터 경멸하게 됩니다 진짜로

난 13 미니를 쓰기 때문에 아무리 둘 다 작아도 폰 두 개 들고 다니기가 좀 귀찮아서 유심 옮길까도 고민 중

 


또차키...
웨이팅 한 시간은 좀 심했는데 뇨끼 먹고 녹아내림





만화카페 가서 읽으라는 만화는 안 읽고 사진만 찍는 사람

 


원래 개봉 전부터 보려고 했던 영화인데
스피드쿠폰 성공해서 자리 하나는 공짜로 예매했다

.      ᘏ⑅ᘏ ₊ ✩ 。
˚ ✩ ૮꒰˵• ᵜ •˵꒱ა 。 ˚

잠시 영화 얘길 해 보겠습니다

무서운 영화 매니아인 나... 스릴러나 고어는 정말 감흥 없고 귀신 나오는 거 좋아함
밥 먹으면서 <호스텔> 볼 수 있는 여자야 나!

근데 귀신이나 악마 갑툭튀 292828 번 해서 끌고 가는 서양 양산형 오컬트 말구 서사 탄탄하고 반전 있는 게 좋음
국내에선 <곡성>, <사바하> 이런 거
 
그래서 페이크다큐 좋아한다 엔간하면 서사가 보장되어 있으니

<곤지암>도 괜찮았는데 이미 모티브가 됐던 <그레이브인카운터>가 인생영화라 그닥이었고
나처럼 페이크다큐 조아하면... 홍보 잘 됐던 <랑종> 보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주>를 꼭 보시길 진짜 미친놈처럼 무서움 잠 못 잠

아무튼 이 영화는 애초에 ‘귀신 들린 살인사건 비디오’가 주제라 귀신 + 스릴러 요소 + 반전 다 섞여 있어서 재밌게 봤다아
는... 흰자위로 보기 스킬


2 월 블로그 이틀 먼저 마무리!

날이 점점 풀리고 있네 요즘...
겨울이 너무 길었어

3 월에는 많은 게 변하겠지만 힘들겠지만
겨울도 끝나 가니까 다들 파이팅이야

·̩͙. ᘏ▸◂ᘏ .·̩͙
꒰ ⸝⸝ɞ̴̶̷ ·̮ ɞ̴̶̷ ⸝⸝꒱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