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Grey Outline Pointer 花吹雪
2022年 2~3月
2022. 9. 21.

2月

 

 

꽤 잘 먹고 살았던 2 월

오타쿠는 원래 컴퓨터 앞에서 먹기 때문에 항상 같은 핑크 매트인 점

 

아이디어스에서 너무너무 깜찍한 인식줄과 하네스를 샀다

 

우리 강아지가 산책 가기 전에 하네스만 채우려 하면 악마견이 되는데 저건 채우기 편해 보이길래 새로 샀다...

(효과는 없었음)

 

그리고 고구마를 좋아하는 순심이를 위해

고구마 참 추가요

 

 

오랜만에 부산 간 날 오랜만에 닭갈비 먹었다

내가 고기 중에 닭갈비를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란 걸 잊고 살았지 뭐여

 

 

노마님 '흔적의 정원' 전시 마지막 날

아주 오래 전부터 좋아하던 작가님인데 전에 서울에서 열렸던 전시를 부산에서도 열어 주셔서 운 좋게 보러 왔다

 

 

화집 첫 장의 글

 

 

디퓨저 향이 좋았다

 

 

스케치들도 너무 느낌 있어서 천재는 다르구나 하고 한참 봤음

 

 

마지막 날이라 계셨던 건지 모르겠지만 싸인까지 받았다...

계실 줄 알았으면 꽃이라도 사갈걸 TT

 

예나 지금이나 좋아하는 작가님 뵙는 건 여전히 가슴 터질 것 같드라...

잘 보고 있어요 이런 말 한번 하는 것도 이런저런 주접 꽉 담은 진심이라 그런가...

 

이런 건 어른이 돼서도 달라지는 게 아닌 듯

 

 

잘 봤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스벅 들렀다

스벅 레드벨벳 케이크 처음 먹어 봤는데 크림치즈 맛이 너무 많이 났다

 

당신들은 커피나무의 자문이 필요합니다

 

 

이 집은 치킨을 시켰더니 케이준 감튀에 소떡소떡까지 줌

근데 이제 콘치즈까지 해 먹기~ 배 터져~

 

 

만화카페 가서 야무지게 진격거 완결까지 달렸다

요즘 화요일마다 넷플에 애니 올라오는 거 보는데 이것도 곧 완결 나올 듯

 

에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런 건 잘 모르겠고... 난 그냥 진격거 보는 내내 갓카사만 믿고 봤다

 

 

갓카사 믿으라고 알겠냐

 

 

오잉 편의점 지나가다가 너무 이쁜 고양이가

후아유 너 누구야

 

 

1인분 파스타 집인데 꽂혀서 엄청 시켜 먹었다

로제 파스타가 k-로제가 아니고 진짜 토마토 로제라고요

 

3月

 

 

아침에 종합 건강검진 받고 엄마가 차에서 담배 피우는 동안 공원에 유기 당했다...

보통 피우는 사람이 나가는 게 맞지 않나요? 근데 회사 근처라고 신변보호 하는 거래

 

그리고 내 건강 상태... 심각한 부분은 없는 듯

골격근량이 예상했지만 쓰레기 수준인 거 빼면

 

100 년만에 신발 샀음

 

 

근데 이 둘 짝꿍인가 봐

따로 산 백팩인데 깔맞춤이야

 

 

 

레브앙루나에서 주문한 것들

나 진짜 퓨로랜드 보내 줘 봐 코기뮹이랑 위시미멜 쓸어 오게

 

 

 

랜덤 가챠는 걍 심심해서 사 봤는데 두 개가 다 마멜이라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저기 저렇게 올려 뒀음

귀엽죠?

 

 

사전투표 날

도장을 너무 세게 찍어 버린 여자

 

 

오는 길에 아트박스 가서 이것저것 사 왔다

 

저 카드 개귀여운데 따로 안 찍어 뒀네...

마싯는거 마니먹고 돈 마니벌고 그래서 나랑마니 노라주고 뭐 이런 거였는데 짱귀엽고 웃김 ㅋㅋ

 

 

샤브샤브 먹으러 가 놓고 샤브샤브 사진은 없음

마멜 좋아한다고 저 파우치에 메모지랑 간식이랑 채워서 받았는데 너무 귀엽잖아

 

 

일부러 찾아 끌고 가서 산 케이크

나 이제 동물성 생크림이 아니면 못 먹겠으니까...

 

근디 크림은 맛있는데 퍽퍽한 시트가 좀 아쉬웠다

 

 

 

(\_(\
      (=' :') ~♥
(,(')(')

 

 

종이접기 뽕 뽑고

 

 

푸라닭 고추마요 블랙알리오 반반 시켜 먹었다

치킨 그렇게 안 좋아하는데 푸라닭은 1닭도 가능 (맘만)

 

 

그리고 저게 마지막 만찬이 됐다

 

 

아무리 파스타를 시켜 먹어 봐도... 아무 맛도 나지 않아요

 

그래서 좀 울었음

슬프니까 격리 해제 이후로 넘어갈래

 

 

 

첫 외출...

진짜 온몸에 힘이 없어져서 10 분 걷고 들어갔다

 

얼탱없어하는강아지

미안혀

 

 

나 머리 했다 진짜 개오랜만에

얼마나 신났으면 아무 에잇세컨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을까?

 

 

그리고 격리 해제 후 친구들이랑 처음 보는 날

 

 

카드를 잃어버려서 카카오 자동결제콜로 택시 타고 댕겼는데 택시비 15000 원 듦 눈물 나

 

 

 

만나서 저녁 먹었다

연어 플레이트 + 키조개 리조또 + 와사비 리조또

 

 

난 회 못 먹어서 리조또 두 개 간잽해 가며 먹었는데 둘 다 짱

특히 와사비 리조또 위에 구운 연어가 너무 맛있었따...

 

 

디저트로 당근 케익까지

스타벅스 신메뉴 시식보다 많이 줌

 

 

 

하루필름도 처음 찍어 봤잖아

인싸들은 이런 삶을 살고 있었구나... 포토부스 앞에 줄 서는 삶을

 

 

네이버 쇼핑에서 매트리스 커버 (아래) 샀는데 내 이불 (위)이랑 색이 너무 안 맞아서 반품함...

사진보다 실물이 심각한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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