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가을로부터
9月

나 롤체 뽑기운 오바야
7시즌 용술사 야스오도 7.5시즌 맵 스킨도 패스 보상으로 뽑아버렸어

기념으로 반항아 알을 까 봤더니 와플 퐁당이가 나와주었다
퐁당이 중에 제일 귀여운 듯 저 까망 눈... ⸝⸝◜ㅇ◝⸝⸝

그리고 이건 편의점에 갔더니 샘플로 걸어둔 게 내가 제일 조아하는 에몽가라서 앞에 알 두개 집어 왔거든


1트 에몽가 2트 토게피
사기치지 마시라구요

엄청 재밌게 논 날이었는데
사진은 찍고 보내달라 했더니 아무도 안 보내줘서 이런 사진밖에 없디만...... (아이스크림만 찍을 기력 있는 여자)

노래방이 존잼이었음
근데 나 더 놀 수 잇엇는데 다들 낡고 지쳐서 얌전히 들어갔어 아직 라이징썬 가능한 체력이야 불러만 줘

ㄱㅇㅇ
엠티 가자 얘들아

맥스 산 친구 진짜 개멋있음
엄두도 못 내게하는 그녀

사랑하는 친구들과 롯데월드 간 날 ♡

나 급해 교복폼 상하기 전에 많이 입어야 돼서

키텨 하나씩 붙이고 찰칵

아틀란티스 개개개 오래 서 있었는데도 이것저것 많이 탔다
줄 잠깐 나와서 사온 귀여운 슬러시 (o´ω`o)

정말정말 즐거웠다
한 명이 아쉽게도 못 와서 완전체는 아니지만......
곧 볼 거야 (쓰고있는지금12월)

그리고 갑자기 감자탕 먹으러 옴

오랜만에 코노 (・ω・)
날씨도 참 선선했다... 늦여름 내놔
10月

10 월 초는 얘 때문에 정신 없었다
한쪽 다리를 잘 못 써서 검사해 봤더니 역시나 슬개골이 빠져 있었다 TT 암튼 저날은 수술하러 병원 갔는데
앞날을 모르고 똘망똘망 피 뽑혀도 좋아라 하는 게 안쓰러웠다


엄마랑 강아지 맡기고 방에서 키울 식물 사러 왔다
진짜 개짱귀여운 오른쪽 핑크색 페어리스타로 결정

분갈이 하니까 더 귀여워졌다
다년생 꽃이라고 한다... 제발 죽지 말아 줘 ˃̵ࡇ˂̵


하루만에 꽃이 피는 게 보이니까 정말 매일매일 들여다 보면서 행복했던 가을

한편 꼬질강쥐는 씩씩하게 수술하고 복귀했다
어려서 그런지 금방 멀쩡히 뛰어다님...

날씨 딱 좋을 무렵 담날 경주 가기로 해서 부산에서 저녁으로 먹은 돈카츠!

숙소에서 빔프로 오신령 봄
오신령에 미쳐 있었을 때라 그냥 매일 본 거 또 봄




토모에 michin fox놈

경주 무사히 도착
* ⊹ • (๑・▿・๑) • ⊹ *
한복 대여를 3 시에 예약해 둬서 그 전까진 밥 먹고 카페에 있기로... 근데 이딴게 버스?


뭔가 럭키 전주 같은 느낌
그게뭔데씹덕아

밥은 이런 걸 먹었다
아니 근데 파스타 ㅋㅋ 진짜 말도 안 나와 너무 맛있어서
한입 먹자마자 이걸 다시 먹으려면 먼길 횡단을 해서 와야 한다는 생각에 화가 날 정도로... 먹어 본 파스타 중에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예쁜 화과자를 파는 카페에 왔는데 배불러서 두 개만 먹어 봤음 슬퍼

♡

카페에 있다가 한복 대여하러 왔다!
가격대는 있었지만... 찐한복이라 빛깔이 달랐다
그리고 너무너무 만족해서 다음에도 무조건 빌릴 듯

대릉원이라는 곳에 왔는데 담부턴 좀 공부하고 다녀야겠어...
어릴 때 수건돌리기 했던 기억밖에 안 남


월정교 가는 길에 있던 예쁜 곳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한복 대여가 늦어서 예쁜 건 다 나갔을 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봐도 사장님이 딱 꺼내 주신 저고리랑 치마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TT
걸을 때 사락사락 예뻐 보이는 갈래치마


월정교 도착



♡

사진 찍고 다니다 보니 시간 순삭
해가 빨리 지길래 시간 맞춰 슬슬 황리단길로 다시 돌아왔다

십원빵 후기 맛있음
1인 1십원빵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행복한 경주 여행이었다
다음에는 좀 일찍 와서 느긋하게 구경해야지

잘 자라고 있는 10 월 말의 페어리스타를 끝으로
다들 멋진 가을을 보냈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