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日
차 렌트해서 바로 김밥 사러 오후새우시 (이름 짱귀)
근데 렌트카 셔틀 기다릴 때부터 쭉 앞에 계셨던 분이 안에 계시길래 깜짝 놀랐다... 가능한가
와사마요가 진짜진짜 맛있고 허니마요는 약간 느끼한데 달짝지근해서 맛있었음 새우도 존맛
아침미소 목장 🥛
소도 보고 아이스크림 먹었다
숲길 가는 길에 바닥에 늘어붙어 있던 개냥이
비 올 때 분위기가 더 좋긴 하지만 밝을 때 이렇게 햇빛 비치는 것도 예쁘다
망할 마스크 잠깐 벗으면 공기 지이인짜 좋았음
저녁으로 흑돼지와 한라산
2日
다음날 또 목장에 왔다
일정 짜는 사람 (나)이 목장 사랑녀
하나만 가야 한다면 아침미소보다 성이시돌 목장이 낫다
풍경이 액자 같다
글고 아이스크림이 순수하고 깔끔한 우유맛이라 너무 맛있다
협재 쪽에서 점심 먹었는데 전부 맛났음 !
찐 바다가 보이는 마을이었다
주변에 우무가 2 분 거리에 있길래 잠깐 걸어서 가 봤는데 줄만 30 명은 서 있길래 포기
곧장 바다로 갔다
여긴 물 색이 말도 안 돼
발 조금 적셨다
옆의 애월로 넘어와서 한담해변
이번엔 아래까지 안 내려갔다
갯강구 때문에 가까이서 보면 비극임
윤슬이 이렇게나 반짝인다니
잠시 바다소녀 체험
서귀포로 넘어와서 숙소 근처 귤밭에 왔다
덜 익어서 파랬지만 귤 딸 수 있는 시기에 온 게 어디야
비스킷에 발린 감귤청 존맛
2 키로 따서 가져왔다
뿌우듯
여긴 귤밭 옆에 있던 무무제주
이렇게 샀는데 저 머리핀 꽂아 본 기억도 없이 사라졌다
제주 어딘가에 있겠지
좀 더 내려와서 저번에 못 본 외돌개 봤다
동전 던져서 소원 빌기
나도 뭔가 빌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
여름에 왔을 땐 진짜 선녀가 목욕하고 있을 것 같았는데 시간이 좀 늦어서 그런지 물 색은 별로였음
법환포구에서 본 일몰
파도 소리가 힐링이었다
저녁은 시장을 돌기로
고기류는 그저 그렇고 오징어가 맛있었음
3日
다음날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이중섭 거리로 나왔다
가을인데도 파릇파릇해서 예뻤다
밥 먹고 바다 보려고 세화 가는 길
엄청 한적하고 예쁜 마을이었다
여기 살고 싶어졌다
조용하고 예쁘고 맛나고 양도 많았던 분식집
진짜 다 짱맛
바다 쪽으로 나가서 세화 해변도 구경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돌 밟고 다니기 무서웠음
다음 코스 섭지코지
저 등대 아무리 봐도 투더문인데
지나가세요 과몰입 오타쿠입니다
숙소 네 시쯤 들어왔는데 다들 지쳐서 그냥 쭉 쉬기로 했다
나 진짜 이 상태였어
말 잘 듣고 순해서 신기했던 숙소 댕댕이
영화의 한 장면 같다
4日
푹 자서 에너지 충전한 담날
성산일출봉 도착
올라갈 엄두가 안 나서 간잽만 살짝 했다
그래도 날씨 진짜 좋았당
바로 내려와서 우도로 출발했다
??
나 이런 게 뱃멀미해하네
자전거 뷰
돌담 볼 때마다 신기하고 예쁘다
밥 시켜 놓고 잠깐 소품샵 구경 왔다
땅콩잼 사고 싶었는데 밥 먹고 까먹어 버렸음
퓨전짬뽕 맛있었다
피자도 짱맛
제주로 돌아가는 마지막 배가 5 시라서 우도봉 들렀다가 섬 한 바퀴 돌아 나왔다
나가는 길에 땅콩 아이스크림 🥜
더 일정 없어서 바로 쉬러 들어왔다
한 번 들어오니까 모든게 귀찮아서 밥 먹으러도 안 나가고 라면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日
떠나는 날의 알루
자고 있어서 아쉬웠다 인사도 못하고
여행 기록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