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Grey Outline Pointer 花吹雪
2024年 도쿄 3~4日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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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σ̴̶̷̤ .̫ σ̴̶̷̤ ꒱ྀི   .oO  들어보세요 ᝰꪑ
꒰১♥໒꒱         ╰◟◞    ◟◞    ◟◞╯

2日

이튿날은 오후에 간간이 비 소식이 있었기 때문에
시부야에서 밥 먹고 신주쿠 이세탄에 가기로 했다


당근 키디랜드부터 구경
근데 정말 모든곳이... 5 년 전보다 사람이 두 배 많은 듯


하지만 사람 많아도 기 빨리는 타입은 아니라
인형 구경 실컷 했다


우땨땨


치이카와 인기가 미쳤다 도쿄 특산물답게
한정판 치이카와 산다고 바깥에 줄도 서 있었고...

그치만 나는 별 관심이 없어서 지류 가챠만 뒤적뒤적 하다가 두 세트 까 봤는데
자꾸 우사기가 안 나와서 묘하게 열받길래 몇세트 더 샀다 xx

우사기는 끝까지 안 나왔다
스더 누나는 한방에 우사기 뽑아 줬었는데


함바그 먹으러 왔다

솔직히 아무거나 주워먹어도 되지만 이왕 여행 온 거 맛있는 거 먹고 싶은 심정에 그만 웨이팅을 해버림

일단 저렇게 하나씩 먹으면 앞에서 예의주시 하다가 갓 구운 함바그를 하나 더 올려준다
너무 맛있었다


생각 없이 파르코 구경 왔는데 닌텐도 스토어 발견
50년째 모동숲을 사랑하는 어떤 여자 감격


특히 이 파라다이스 플래닝 유니폼
진짜 사 버릴 뻔했다아아


마스터 커피 미칬나


점프샵이랑 여기저기 구경했는데 얘 하나만 눈에 들어옴

코가네 귀여워


시부야 떠나려다가 들른 디즈니스토어
여전히 귀엽다


신주쿠 이세탄

다행히 3 시 넘어서 그런지 구매 줄은 없었지만 어쨌든 택스리펀 받으려면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중국인들 사이에서 버논처럼 서 있었음


카페가 너무 가고 싶은데 신주쿠에 있기는 싫어서 5 시쯤 다시 시부야로 돌아왔다

횡단보도 기다리는데 모카(?)씨가 버스에서 라이브를

버스 안에 앉아서 그녀를 응원하는 관람객 소녀들을 보며
내가 일본에서 태어났으면 저기 앉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 봤다


블루보틀 왔다
에어컨 없으면 뒤질 것 같아서 안에 앉았다


바깥에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는데
테니스 동호회에서 구멍에 공 넣기 챌린지 진행 중

감성 있다...
사람들 공 못 넣는 거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다


낮에 함바그 먹으러 가다가 눈여겨 봐 두었던 라멘집에서 저녁 먹었다
국물이 너무 맛있었당


슬슬 가게들이 닫힐 시간 (구라 같지만 8시)이라
그 전에 사람 빠진 키디랜드도 들르고


여기저기 닫히기 전인 가게들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가

모모코가 되... ♡
:¨ ·.· ¨:
` · ‌‌ ౨ৎ


마지막으로 숙소 앞에 있는 개큰 돈키호테 갔다가
코기뮹 잠옷 세트 발견했는데

#바지사이즈가L밖에없었어 #벌써입고잘생각까지하고있었는데

진짜 저곳을 망령처럼 못 떠나고
울다가... 떠났다



3日


이 날은 확실히 비가 올 예정이라 실내 테마파크인 퓨로랜드에 가기로 했다
야매 계획이 왜이리 잘 맞아떨어져


코기뮹 잠옷따위는 잊은 채
#사실못잊었다고하면어떡할래

부지런히 도착한 오다큐타마센터 역
사람 없는 지하철 오래 타서 기분 좋았다


이렇게 귀여워도 합법이라니


퓨로랜드 입성
50주년 헬로키티라 핑크 옷을 입었나 보다 (좋아 ><)


갑자기 소원종이 쓰는 중


귀여워서
마음이 좋아집니다


우리 아이는 12위

분발하자 12등이면... 데뷔도 못 해
안타까운 포지션이라고


메인 기프트샵
근데 생각보다 별거 안 팖... 인형 종류량 수량이 많을 뿐

돈키호테가 더 낫다고 하면 안되겠지?


그리고 이 포셰트
끈이 요상한 핑크색이라 정말 화났다

핑크가 다 같은 핑크인 줄 아나 저딴 색을 아무 굿즈에나 박아 놓는게 정말 화가 나

널 사랑하지만 저 핑크색은 참을 수가 없구나


그래서 머핀이와 함께하기로 했다


퓨로랜드 오면 진짜진짜 하고 싶었던 네임택 만들기!

5 년 전에도 있었다는데 그땐 방문 후기 블로그 이런 것도 거의 없었고 지금은 사람이 482728 배 많아져서 줄 서 있느라 눈에 띄는 거지 그땐 있는지도 몰랐다

참고로 캐릭터 그리팅, 퓨로패스, 놀이기구 줄 그냥 모든 게 어려워졌다... 다음에는 꼭 예약하고 잘 알아봐야겠다
5 년 전에는 걍 여긴 뭐고 하면서 슥 들어가서 슥 사진 찍고 나오던 곳까지 줄 서서 기다려야 해


아무튼 귀염 네임택 완성

판 + 파츠 개당 합쳐서 얼마인지 잘 기억 안 나는데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었다

저대로 들고 가면 접착제로 붙여 주심


짐 맡기고 캐릭터 카레 먹으러 왔다
통이 갖고 싶어서 치즈버거 바스켓 먹을까 했는데 가져가기가 조금 애매해서 아쉽...


키티와 시나모롤로 주문


3000엔 이상 결제하면 주는 선물인데
갖고 싶던 마이멜로디가 나왔다 ♡


빨대도 코여움


맛은 보는 것보다 ㄱㅊ은데
앞에서 저런 거 먹고 있어서 비위가 약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코기뮹은 그리팅 라인업이 아니었다
내 서른마흔다섯살까지는 언젠간 만나겠지......


소화시키면서 안으로 들어왔더니 공연 중
저 삼인방 귀욥다


구슬 아이스크림 필수


시나모롤도 구경하고


미멜쨩과 함께
프리쿠라도 찍고

근데 퓨로랜드 프리쿠라는 눈 크게 외계인처럼 안 나오나 봐 그냥 포토그레이의 그 불쾌한 골짜기처럼 보정됨


인뽑도 하다 보니

퍼레이드 시간이라서
잘 보이는 곳에 서 있었다


니 미칬나
아직까지 저 노래와 춤을 못 잊어서
맨날 흥얼거리는 한 여자


코기뮹 버전은
귀여움의 고점이 달라요

아무튼 퍼레이드도 30 분 가량 재미있게 보았다


이제는 슬슬 가야 할 시간
5시에 폐장임... 구라 같다


나가는 길에 직원 분께 실물 티켓 갖고 싶다고 하니까 스태프룸 들어가서 걍 두 개 가져다 주셨다

마론, 미멜, 봉봉리본, 우사하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토끼 조합
ᕱ⑅ᕱ
ʚ꒰𓂂ɞ̴̶̷ ·̮ ɞ̴̶̷𓂂꒱ɞ


퓨로랜드 바이바이


숙소가 어차피 아키하바라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저녁 먹고 구경도 할 겸 아키바역으로 왔다

그곳에서 이놈을 만남...

이때부터 이 여자는 귀신같이 하치와레만 뽑는 하치와레 잡이가 된다


고향에 온 것 같은
좋은 마음이 들어요


밥 먹기 전에 라디오회관 구경
귀여운 것들이 많았지만 사지 않았다

머리 봉합 완료


드뎌 로스트비프동 먹으러 왔다

역시나 웨이팅을 해야 함
미리 주문을 받아 가신다


두근두근 와규 첫입
미친놈이었음

뭐랄까 소스는 그리 내 입맛이 아니었는데
고기가 사르르르르르...
⋆˚☆˖°⋆⭒˚。
    ‧₊˚ ⭒ ˚˖°⋆


걍 있길래 뽑아 봤는데 두 번만에 성공했다
귀여워...


이걸 한번에 뽑네


To. 인형뽑기 천장 직전에 관둔 분들
이 사진을 기억하세요...
대신 2847282만원을 쓸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도파민 가득한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가게 되었다

투비컨티뉴
ᘏ ⑅ ᘏ
˖° ⁺ (  っ• · • )╮=͟͟͞♡

myoskin